소요공간계획과 CM계약수정, 설계계약 진행 중

건축위원회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교회 건축 내실을 위한 소요공간계획과 CM계약수정, 설계계약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모임을 가지며 효율적인 교회 건축을 도모하였다.

먼저, 교회 건축에 있어서 비용과 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은 설계 준비 단계에서 소요공간계획(Space program)을 얼마나 잘 수립하는가에 달려있다. 본 교회의 현재 사용하는 공간과 배치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건축 이후에 공간 활용 계획을 세부적으로 세워 면밀한 분석의 결과물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3년 전, 각 실의 사용과 크기에 대한 기초조사를 한 결과가 있으나 그 동안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자료를 위해 각 교회학교의 재적과 출석, 교사의 숫자를 파악하고 주요 기관의 주일 및 평일 각 실 사용 내용을 파악하였다.

이를 토대로 건축위원회와 부목사님들이 회의를 거듭하여 최적의 층별배치안을 마련하였다. 1층은 주중 이용이 빈번한 실을 우선배치하며 ‘상시활용’공간으로 지정하고 중예배실(450석)을 우선 배치하여 경로대학과 새가족부가 겸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이동식 의자와 고정식 의자를 함께 배열하였다. 그 외에 1층에 영아·유아·유치부 좌식교육관, 카페, 중보기도실(철야기도실), 개인기도실, 어린이도서관, 유치원, 사무실, 의무실 등을 배치하였다. 2층은 예배관련 공간으로 대예배실, 찬양대연습실, 관현악실, 새가족접견실, 자모실, 재정부실, 여교역자실, 도서휴게실 등을 배치하였다. 3층은 회의·세미나 공간으로 대예배실 발코니석, 대회의실(당회실), 소회의실, 소그룹실, 부교역자실, 담임목사실, 세미나실(찬양대연습실2), 게스트룸 등을 배치하였다. 각 층별 평면계획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성도들의 의견과 기관 간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조율되며 그 진행 과정은 지속적으로 성도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현재, 본 교회의 건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중심으로 2016년 1월 30개월(시공전10개월+시공후20개월)계약한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인 다솔CM과의 계약이 공기변경으로 수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계약 내용을 검토하고 의견 조율 중에 있다. 또한, 설계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원건축사사무소와도 설계계약을 위한 계약서 검토작업이 마무리 중에 있어 7월 중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8월 건축허가를 받은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이 되어감에 따라 착공연기신청을 지난 6월 29일 동구청에 접수하여 교회 건축에 대한 기존의 건축허가를 유효한 상태로 유지시켰다.

이제 설계 계약이 체결되면 6개월 정도의 실시설계 작성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시공사 선정과 착공을 기대할 수 있다. 착공 후 공사기간을 13개월로 잡으면 2019년 초 완공을 내다보게 되었다.

교회 건축은 수많은 변수와 다수의 건축 이해관계자로 인하여 어려운 건축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숱한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있는 본 교회 건축이 완성되어 주님의 기쁨이 되기까지 온 성도가 한마음 되어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와 헌신으로 충성하길 소망한다./건축위원회